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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대하여
더젠칼럼 등록2022-06-30 조회1,072본문
전방십자인대는 경골 앞쪽에서부터 외측 대퇴과 내측면으로 주행하여 대퇴골에 대한 경골의 전방이동을 제어해주는 일차적인 구조물이며, 또한 내반 및 외반력에 대한 경골의 회전을 막아주는 이차적인 기능도 가집니다.
전방십자인대는 반월상연골 다음으로 슬관절 손상 중 상해의 빈도가 가장 높은 구조물로, 손상을 받게 되면 관절의 불안정성이나 반월상연골 파열 및 퇴행성관절염 등의 2차적인 손상을 초래하게 되므로 손상 후 빠른 진단과 처치가 필요합니다.

파열 원인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원인으로는 발을 땅에 고정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pivoting, cutting)을 하거나, 달리다가 급격한 감속을 하는 경우(deceleration), 그리고 곧게 펴진 무릎으로 점프 후 착지 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갑자기 체중을 한쪽 다리에서 다른쪽 다리로 옮기는 경우와 무릎의 직접적인 외상(valgus stress)을 받은 경우가 있으며, 무릎을 평소의 가동범위보다 더 곧게 펴는 경우(hyper-extension) 에도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파열 증상
십자인대 파열 시에 해당 무릎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뚝 하는 끊어지는 소리가 큰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다친 다리로 걷거나 몸을 지탱하는 것이 어려워지는데, 보통 다친 즉시나 몇 시간 이후 부종이 나타나며, 걸을 때 불안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 2주에서 3주가 지나면 부종이 차차 빠지게 되고 통증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정성은 여전히 남게 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진단
전방십자인대파열 진단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이학적검사(Lachman test, pivot shift test, anterior drawer test 등) 및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인대 및 다른 구조물과의 동반손상 유무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치료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진에 의해 통증과 불안정성, 전방십자인대파열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실시 할 수 있겠습니다. 다친 후 2~3주가 경과하면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통증이 많이 좋아지기 때문에, 환자분은 '수술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 파열의 경우 2차적으로 관절염을 비롯해 다른 구조물의 손상을 유발 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재건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수상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성 삼출액이 많이 차있는 경우 주사기를 통해 흡인을 할 수 있습니다. 급성 통증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전방십자인대 전용 보조기(각도 조절 기능이 있는 보조기)를 사용할 수 있고, 앉은 자세에서 능동적으로 가동 범위 내에 무릎 굽힘 및 폄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스포츠 활동 혹은 일상생활 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무릎 통증에 대해 리젠정형외과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 스포츠분과장 정형외과 전문의 박성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