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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는 병, 척추 협착증
더젠칼럼 등록2022-06-14 조회951본문
척추 협착증은 관리하는 병입니다.
우리는 중력을 이기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즉 한 평생 무게를 이겨내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어깨는 삶의 무게와 더불어 몸의 무게도 견뎌야 하니 힘든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기까지는 몸무게가 적고, 성장으로 인해 무게를 견디는 구조 즉, 관절 연골, 디스크, 근육, 뼈가 잘 버팁니다.
하지만 성장기가 끝나는 20대부터 우리는 다른 환경 즉. 사회 생활(좌식생활, 육식위주의 회식, 술, 운동감소)을 접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급격한 허리 하중이 생깁니다. 1차 디스크 발생 시기입니다.

우리는 가끔 친구 중에 20대부터 허리 아프다고 하는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무릎으로 생각하면 관절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0대에 무슨 노화를 이야기 하나?" 할 수 있으나, 누구나 겪게 되며 속도에서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병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40~50대가 되면 여성들은 폐경기를, 남성은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근력은 급격히 줄고 , 지방은 늘어나 또 한번 허리병들의 큰 진행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50대에 허리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는 병이라 하지 않습니다. 세월의 흔적 정도로 보면 됩니다.
단, 상기 시기에 디스크나 협착의 진행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병이라 합니다. 즉 정상적인 과정을 벗어난 과정을 겪는 경우를 병이라 합니다. 이는 안경을 쓴다고 눈에 병이 있다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상기 증상이 악화 경로를 거치면 협착, 즉 신경이 지나다니는 길이 좁아지는 병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만 적극 치료군에 포함합니다.
그럼 협착증의 예방 및 관리는?
환자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허리는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1. 장시간 앉아 있지 않기(30분 마다 일어서서 움직이기), 사무직이라면 허리를 곧게 펴서 앉기(엉덩이 살짝 걸쳐 앉기/복대 착용)
2. 허리 굽혀 물건 들기 최소화 하기(무릎과 고관절을 굽히면 허리를 살릴 수 있습니다)
3. 주 4~5 회 빨리 걷기(숨이 찰 정도)
4. 가능하면 대퇴근, 엉덩이 근육, 등 근육 강화(주2회/런지, 스쿼트, 실내자전거)

<가장 쉽게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15회 x 3 Set >
5. 엉덩이 외회전근 이완 및 좌골신경 이완 스트레칭(리젠병원 유튜브 참고)
병원은 언제 가야 하나요 ?
1. 허리를 굽혔다 필 때 통증이 심한 경우
2. 엉덩이 및 허벅지 외측이 당기는 경우
3. 종아리까지 저리는 경우
4. 절뚝 걸음을 걷게 되는 경우
5. 가장 중요한, 걷다 보면 쉬었다 가야 하는 경우
상기 증상들은 병이 급격히 진행할 때 나타나는 소견들입니다.
이 또한 약이나 주사, 드물게 복대로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수술은 언제 하는 건가요?
사실 이 부분은 개개인 마다 다르기는 하나 소변, 대변 장애 및 통증으로 걷는 시간의 급격한 감소는 수술의 대상이 됩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치의와 심도 있는 치료 계획을 짜고 위에서 언급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원칙이라 하겠습니다.
Today Dr Kim 추천
우리나라는 주치의 제도는 없으나 여러 곳에 좋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병원을 다닐 때는 꾸준히 다녀야 합니다. 여기저기 잘한다고 너무 단기적으로 움직이면 의사들은 환자를 파악할 시간이 적어, 병원은 바뀌었으나 치료는 동일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적어도 6주는 꾸준히 치료 받고, 본인이 무슨 치료를 받았는지 기억한 다음 병원에 알려 주어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글 : 정형외과 전문의 김광섭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