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로 이동
진료·예약상담
042-544-0025

병원소식

병원소식 카테고리

손목터널증후군

더젠칼럼 등록2023-03-21 조회1,161

본문

손목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 등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잦은 사람, 혹은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IT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젊은층들이라면, 한 번 쯤 손목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6fce413cd1f8729e0bb80d7da8ff08e_1679393659_3015.jpg
 

무리하게 사용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개 적절한 휴식이나 찜질,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저릿한 통증이 잠깐 발생했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휴식을 취해도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다른 이름으로 '수근관증후군'으로 불립니다.

손목 안쪽의 피부 아래 뼈, 인대 사이의 통로(수근관)가 있는데, 이 통로를 통해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정중신경)이 지나게 됩니다.

이 통로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려서 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목과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에 느껴지는 통증, 무뎌진 손의 감각 증상, 손저림, 손을 꽉 쥐려고 할 때 느껴지는 타는 듯한 느낌, 정교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만일 이런 증상을 방치한다면 손가락 근력이 떨어지고 마비 증세까지 나타나 손과 손목을 제대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86fce413cd1f8729e0bb80d7da8ff08e_1679393688_537.jpg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경타진 검사, 수근굴곡검사, 정중신경 압박검사를 진행합니다.

좀 더 정확한 손상 부위를 알아보기 위해 방사선 검사나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해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에 사용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 고정 치료,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신경유착박리술, 도수치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손목이 가동범위를 넘어서지 않도록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86fce413cd1f8729e0bb80d7da8ff08e_1679393677_7128.jpg
 

만약 위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정중신경이 지속된 압박으로 손상이 본격화됐다면 유리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손바닥에 2~5cm 정도 피부를 절개한 다음 두꺼워진 횡수근 인대를 분리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질환의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보존적 요법으로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 및 치료를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86fce413cd1f8729e0bb80d7da8ff08e_1679393699_0323.jpg

글 : 관절센터장 정형외과 전문의 박영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