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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팔꿈치 통증
더젠칼럼 등록2022-10-24 조회1,189본문

운동과 연관되어 손과 팔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나타나는 팔꿈치 통증에는 대표적으로 테니스 엘보 및 골프 엘보가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손등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골프 엘보는 손등을 안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 및 증상

테니스 엘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힘을 주어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폄 힘줄에 무리가 가게 되고 파열 및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폄 힘줄은 팔꿈치 바깥쪽 부위에서 시작되고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테니스 엘보(외측 상과염)라고 부릅니다.
테니스 뿐만 아니라 직장, 주부 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
반대로 손목을 손바닥 방향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해주는 굽힘 힘줄이 시작되는 팔꿈치 안쪽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골프 엘보(내측 상과염)라고 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골프채를 휘두를 때 손목이 많이 꺾이거나 과한 힘이 가해지면 발생하게 됩니다.
진단
무엇보다도 의사의 진찰이 중요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손상 정도를 평가하고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발병 초기에는 휴식을 통해 해당 부위 근육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열감이나 붓기가 있다면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 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찰과 함께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줄이 심하게 파열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 재활요법, 프롤로 주사, 충격파 치료를 받음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적인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잦은 재발과 함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치료, 그리고 재활요법 등이 필요합니다.
예방
평소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운동방법 등을 같이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팔꿈치에 무리를 주는 행위를 삼가고, 손목과 팔의 근력 강화 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무리한 운동을 했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글 : 영상의학과 전문의 한형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