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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더젠칼럼 등록2022-11-30 조회1,432본문

오십견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리며,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으로 50의 중년에서 많이 발생하여 오십견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나,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스마트폰, 패드, 컴퓨터 등을 장시간 사용, 점차 줄어드는 운동량, 스트레스 등과 맞물려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픈 팔을 어떤 방향으로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심한 경우 타인이 만지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개월간 통증과 함께 운동 장애가 지속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통증은 감소하나, 팔의 움직임은 더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통증도 사라지며, 팔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며 관절 운동 각도가 거의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알려진 이유로 인해, 어떤 환자들은 통증을 참아가며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가 같은 결과로 자연 치유 경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에서는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오십견 여부의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환자 호소 증상)이 중요하며, 이학적 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석회성 힘줄염이나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손상 등의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초음파나 MRI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1차적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실시하고 유착이 심한 경우 염증을 완화시키는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고 일생 생활에 지장이 지속된다면 관절을 풀어주는 관절 수동 조작술이나, FIMS치료법, 심한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관절막을 풀어주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오십견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FIMS치료법
오십견 초기에는 유착박리주사(FIMS) 또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치료로 수술 없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 인대강화 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삼투압이 높은 액체로 구성된 주사액을 활용한 치료법으로, 굳어진 관절막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여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대 및 힘줄의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FIMS치료법은 미세한 특수 바늘을 이용하여 굳어진 관절막의 유착을 풀어주고 초음파나 C-Arm 영상을 통해 염증 제거 약물을 관절막에 직접 뿌려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FIMS치료와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를 결합해 시행하는 PIMS 치료법을 많이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어깨 통증,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간혹, 어깨 통증이라고 하면 오십견으로 자가 진단을 내리고 관절 운동을 하며 지내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내원한 환자들에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힘줄염, 관절와순 파열 등의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어깨 통증이 있을 때는 필히 의료 기관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최선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 : 관절센터장 정형외과 전문의 박영철 원장